[주간일기] 23년 1월 1주차 : 새해를 시작하며

 

 

2023. 01. 01(일)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음식이 떡볶이가 되었다.
로제떡볶이랑 빨간 떡볶이 반반 시켰다.

오랜만에 로제 먹으니 너무 맛있댱 :)

보통 새해에 뜨는 해를 많이 찍지만
나는 새해에 지는 해를 찍었다.

지는 해도 참 멋있다.
보이는 만큼 폰에 담기지 않지만,
자연은 위대하다.

올해 내가 뽑은 말씀이다.
말씀 뽑기 이런거 안좋아 하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해본다.

말씀을 뽑거나
예언하시는 목사님들 집회에 가보면
늘 비슷한 스타일의 말씀을 받는다.

열심히 살지 못했고 ㅜㅜ
게으른게 많았던 나에게
늘 쉴만한 푸른 초원을 주신다 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쉬라고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23년은 더욱 때를 아끼며
더 사랑하고 용서에 관대한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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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1. 02(월)

 

부산에서 울 오빠가 보내준 일출이다.
멋지다.
사진속에 사람들과 몽몽이들의 실루엣도 그림같다.

떠오르는 해 같이
이땅에 이 삶에 빛과 같은
선한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우리 가정이 그런 가정이 되면 좋겠다.

2023년은 뭔가 시작이 되려나보다.
우리 세가족 처음으로 가족사진도 찍었다.
비슷한 톤으로 옷 맞춰입고
찰칵 찰칵

우리 엄마,아빠,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감사하며 나누며 살아용 :)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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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월요일은 치과진료 4시에 했다..
나중에 편하기 위해 시작한 진료인데

치과는 언제가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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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28장 아멘.아멘!
복의 복을 더해주신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말씀이라 책상앞에도 적혀있는데
오늘의 말씀으로도 복복이 왔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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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수)

어쩌다 알게된 만렙토끼이다.

약해보이는 토끼가
뱀도 묶어버리고
치타(?)도 기절시키고
늑대(?)도 뼈만 앙상하게 남아따

작가가 왜 약한 토끼를
젤 강한 캐릭터로 그렸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그게 이유였다.

약한게 곧 강함이다.

  너무 귀엽다.
나중에 귀엽게 만들일 있으면
나는 웃는 얼굴로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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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6(금)

2023년
카톡 배경 바꿔보긔.

여윽시, 마트에서 장보고 나오는데
똥그랗게 뜬 달이 너무 예쁘다.

똥글 똥글

헝..
장보면서 하나,둘 담았을 뿐인데
나의 불금과 함께할 과자들.

정말 과자 줄여야 되는데 하면서도
뭐부터 먹어볼까? 생각하는 나

우선
얘부터

생각없이 가장 치즈케익스런 빵을 골랐는데
오우어어오우 ?
이거 뭐야 ㅎㅎ
말로만 듣던 피카츄빵이였다.
포켓몬빵

스티커는 피츄가 나왔다. 귀욤

저녁에는 사랑하는 울마미께
편지 적었다.
곧 생신이신데
선물을 빨리 드리고파서
미리 챙겨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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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7(토)

너무 좋은 꿈을 꾼거 같다.
돌고래꿈!
개인일기장에 상세히 적어뒀는데,
뭔가 범상치 않은 좋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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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마트 심부름 가는데
해가 너무 예쁘게 떴다.
햇님 안녕하세요 :)

그러고보니, 내 폰에
해 사진도
달 사진도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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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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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오빠 이번주 너무 바쁜 기간이라
보자기 안에
사랑을 가득 담았다

 

살면서 양꼬치 처음 먹어봤다.
현지인 맛집이라 가봤는데
아주 거부감 없이 맛있다.

가지요리도 입에서 촉촉하게 녹았다.

2차는 분위기 조용한 곳에서
오빠랑 이렇게 소소하게 대화하고 노는게 젤 재밌다.
자주 못봐서 넘 아쉽지만..
그래서 애틋함이 커진다.

이 세상 모든 주말 커플들과
떨어져지내는 모든 커플들과 부부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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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8(일)

색도화지, 색종이, 풀 샀다.
나중에 태어날 우리 아가를 위해
시간있을 때 미리 종이접기도 해보고
만들기 연습을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동네에 문구사가 없어서
이런 색종이, 색도화지 사는것도 어려워진 시대이다.

다이소를 가볼까 하던 중
거제도에 무인 문구점이 있어서 겟겟

엄마가 찾던 물풀도 있어서
넘 반가웠다.

일요일 점심은
멕시코요리인 타코랑
처음 시도해본 들깨 크림파스타다.

 

타코 오랜만에 먹어서 넘 맛있고

들깨 크림파스타는 생각보다 soso 했다.

 

크림이 느끼한데 들깨까지

들어가니까느끼함 폭발이다.

 

정말 느끼한거 먹고싶을 때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다시 대구로 컴백
계란과자와 함께 커피타임

엄마랑 하루 떨어져 있었다고
밀린 수다가 이렇게 많다.
수다 옴뇸뇸뇸뇸


역시 엄마와 딸은 최고의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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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주를 보냈는데
꼭 6개월 보낸 느낌이다.

올해 우리가족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 어느때보다 더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복의 복을 받는 해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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